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을 비롯해 근속승진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용진 시의원 주최로 3일 서울시의회 별관 제2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및 근속승진 기간 단축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는 기자회견에서 근속승진 기간 단축안에 소방공무원을 포함하고 소방·경찰공무원의 소방경·경감 근속승진 제한규정 철폐, 소방공무원의 '안전하게 일할 권리' 즉각 마련을 요구했다.

올해 3월 26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을 발표했으나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은 배제되어 있다는 주장이다.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들의 직급을 상향 조정하고 근속 승진 대상규모를 확대한다 하였지만 재난.안전 분야에 근무한 공무원 승진임용 배수범위 제한을 면제하고, 근속승진 기간을 1년 단축한다는 내용을 제시했다.

소방공무원은 다른 공무원보다 계급이 한 개 더 많으려, 이로 인한 승진적체도 심각한 만큼 소방공무원 근속승진 기간을 단축하는 조치를 당장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