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수생동물용 배합사료가 본격 중국에 수출된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에 의하면, 중국 검역당국(해관총서, GACC)과 2013년 1월부터 한국산 수생동물용 배합사료 수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지난 13일 수출기업 등록절차가 최종 완료됐다.

농식품부는 그동안 중국측과 수생동물용 배합사료를 수출하기 위한 위험평가를 비롯해 현지실사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 26일 우리측 농식품부 김현수 차관과 중국측의 해관총서 Li Guo 부서장(차관급)간 배합사료 검역·위생조건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시장 규모는 담수어 사료 약 2,000만톤(한국 4만톤), 해산어 사료 60만톤(한국 8만톤)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료분야 수출타결은 지난 2016년 1월 발효대두박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졌다.

 

이개호 장관은 "이번 수생동물용 배합사료의 중국 수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현재 동남아를 중심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반려동물사료 및 단미·보조사료 등의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들과의 관계를 긴밀히 유지·협의해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고 물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