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하반기에 해외 수출, 파트너사 협력, 인허가 등 글로벌 관련 부문 채용을 실시한다. 

지속적인 R&D 강화를 비롯해 글로벌 신약개발 가속화에 따른 인력 증원 계획을 갖고 있는 한미약품은 지난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들에게 이같이 설명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한미약품은 기업설명회 세션을 통해 전반적인 기업 소개 및 채용 관련 사항을 안내하는 한편 상담 부스에서 취업준비생들과 개별 면담도 병행했다. 일대일 멘토링 세션에는 컴플라이언스, R&D(제제연구), 생산 등 직무별 현직자가 멘토로 참가해 취업준비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하반기 채용에서 QA 부문 지원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 최욱성씨는 "입사 지원 및 QA 직무에 필요한 사항을 상세히 알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인사담당자분들에게 개인적으로 회사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도 질문할 수 있어 특히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설명회에 이어 오는 10일 서울 송파구 관내 우수기업 채용설명회에도참가한다. 또 이달 말부터 전국 주요 도시 18개 대학에서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국내영업 부문 현장 면접을 진행하며, 현장면접 합격자에게 실무 면접 응시 기회를 부여한다. 비영업 부문 채용설명회 및 이공계 석·박사 채용설명회도 전국 17개 대학에서 실시한다.

한미약품은 시공간 제약으로 채용설명회에 참가하지 못한 취업준비생들을 위해서는 온라인 및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진행하는 ‘채용Talk’ 세션을 통해 보다 상세한 채용 가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변화하는 채용 트렌드에 맞춰 취업준비생들의 니즈 충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속 취업준비생들과 소통하고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그룹은 이달 30일부터 △M.D.(Medical Doctor) △국내영업 △본사(해외사업·BD·RA, eR&D, 개발 등) △연구센터(신약연구, 약리기전 등) △팔탄공단(제제연구, 품질보증 등) △평택공단(바이오 QA 등) △온라인팜(OTC·JVM 영업 등) 부문에서 세 자리 수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

의사, 약사, 회계사, 변호사 등 분야별 전문 자격증 소지자 및 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하며, 부문별 학력 요건 및 세부 전공 우대사항은 한미약품 채용 홈페이지(hanmi.recruiter.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접수는 이달 30일부터 10월 20일까지(온라인팜은 별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