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산 신선 계란을 홍콩으로 수출하는 개가를 올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진, 이하 ‘제주검역본부’)는 지난 7월 29일 수출 검역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국내산 신선 계란은 2016년부터 홍콩으로 수출되고 있다. 

올해 7월 수출검역을 시작으로 8월 21일까지 3회에 걸쳐 3만2000개(2톤)를 수출했다. 올해 동안 약 51만 2000개(32톤) 계란이 홍콩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제주도산 신선 계란 수출 현황을 보면, 지난 7월 29일 1만 2800개(0.8톤), 8월 12일 6400개(0.4톤), 8월 21일 1만 2800개(0.8톤)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제주도산 신선계란 홍콩 수출은 수출생산업체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제주검역본부의 적극적인 검역서비스 제공 등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검역본부는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이 홍콩 정부 수출작업장으로 등록되도록 사전에 필요한 검역 절차 등의 정보를 적극 제공했다. 수출생산업체는 또한 신선 계란의 공정별 관리를 비롯해 HACCP 작업장 지정 유지 등을 통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했다.

 

이번 신선계란 홍콩 수출은 제주도산 축산물의 품목 확대를 통한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의를 도고 있다.

제주검역본부 이진 본부장은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계란 이외에도 돼지고기 등 다양한 축산물의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민 검역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겠으며, 민관 상호 소통을 통해 수출의 장애물을 제거해 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