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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유인용 드론 택시
2020/11/11 14: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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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토부,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 개최
사본 -[크기변환]드론택시+시연3.jpg▲ 유인 드론택시가 11일 오전 여의도 상공을 시범 비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사람을 싣는 드론택시가 한강 상공을 날아 올라 공상과학 영화같은 현실이 실현됐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11일 여의도 하늘에 미래 교통수단 '유인용 드론택시'를 띄워 드론택시 비행실증에 나섰다.

'도시, 하늘을 열다'를 부제로 진행된 이날 실증에는 2인승급 드론기체 1대가 투입됐다. 해발 50m 상공에서 여의도 한강공원, 서강대교, 밤섬, 마포대교 일대 1.8km를 두 바퀴(총 3.6km) 약 7분간 비행했다. 
서울의 중심 우리나라 최초 비행장이 있던 여의도에서 날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비행실증 기체는 중국 이항社의 2인승급 기체(EH216)이다. 드론택시용 기체(electric Vertical Take-off & Landing, eVTOL)는 △전기동력(친환경) △분산추진(저소음·안전) △수직이착륙(도심공간활용)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실증행사에는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즈 등 7개 국내외 업체와 대학 등이 참여해 드론택시용 개발기체 모형 전시도 병행됐다.

현대차에서는 올해 초 CES에서 우버社와 협력해 개발 중인 기체 모형을 전시한 바 있으며, 2028년까지 8인승 드론택시 기체를 제작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즈는 미국에서 오버에어社에 2500만 달러를 투자해 기체를 개발 중이다. 이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유인 드론택시 기체 개발 및 상용화도 촉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업체로는 볼트라인, 드론월드 등에서 자체기술로 개발 중인 기체의 비행장면을 원격으로 중계했다. 미국 리프트 에어크래프트社는 1인승급 기체(헥사)를 전시하고 레저·응급구조 등 eVTOL 기술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선보였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정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의 후속조치로 '항공안전법' 등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시가 드론택시 등 인프라를 투입해 마침내 유인용 드론택시를 서울 하늘에 띄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작년 '스마트모빌리티 엑스포'에서 드론택시를 (Volocopter社(독), 이항社(중))를 전시해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lity)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관련 법령상 규제로 비행실증에는 이르지 못했다. 

하늘을 이동통로로 활용하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는 높은 인구밀도와 고질적 교통 체증으로 지상교통의 한계를 맞은 대도시의 교통난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드론택시 비행실증으로 하늘을 이동통로로 활용하는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lity) 분야에서 서울이 선도하는 계기로 만들어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비행실증에 투입한 드론택시 기체를 활용해 내년 서울은 물론 타 지자체에서 추가 비행시연을 실시, 도심항공교통에 대한 관심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025년 상용화를 위해 로드맵에서 밝힌 과제를 산학연관 협업으로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미래 교통수단 '드론 택시'를 서울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선보여 매우 기쁘다"며 "하늘을 나는 꿈이 서울시민의 현실로,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으로 안착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도 힘을 보태도록 선도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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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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