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물류 효율화를 비롯해 온라인 유통 활성화로 농가소득과 지역경제를 이끌어 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지난 30일 나주 본사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농산물 물류 효율화를 위해 AI 물류 스타트업 주식회사 센디(대표 염상준, 선현국)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와 ㈜센디는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고 물류 효율화를 실천하는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을 기반으로 양 기관은 농산물 유통정보, 교통·물류 데이터 등 각종 데이터를 공유하고 농식품 데이터 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한 데이터 상품 개발 등 다양한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센디는 국토교통부 지정 창의혁신형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화물운송 시장의 다단계 구조를 축소하고 공차 시간 및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여 탄소배출 절감에 앞장서는 IT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공사는 지난 29일 진안군청에서 진안군(진안군수 전춘성)과 농식품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유통 활성화 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는 농식품거래소(eaT)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경매, 라이브커머스 등 풀랫폼을 활용해 진안군 농식품의 온라인 판로 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진안군은 관내 우수 판매업체를 추천해 라이브 방송 진행 및 홍보 등은 물론 온라인 경매의 판매사 거래수수료‧물류비‧구매사 판촉을 지원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에 나선다. 

해당 협약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 외에도 부귀농협 등 진안지역의 유통업체 7개사도 참석해 진안 농특산물의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춘진 사장은 "디지털 시대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를 활용한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으로 농가 소득증진과 소비자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공사의 온라인 유통 플랫폼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