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2021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에서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9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이하 HACCP인증원)에 의거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주관하는 부패방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금번 평가는 공공기관의 반부패·청렴문화 정착을 비롯해 기관 투명성 제고를 위해 청렴정책 조성 및 참여 확대, 부패방지 제도 운영, 반부패·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부패위험 제거 노력 등 4개 부문 11개 단위과제를 평가지표로 하여 진행됐다.

평가 대상은 HACCP인증원을 비롯한 식약처 소관 7개 공직유관단체로, 식약처 감사담당관실과 유관단체의 평가단이 공동으로 평가했다. 

HACCP인증원은 ▲기관장 및 고위직 반부패 의지·노력 ▲행동강령 준수율 제고 ▲부패취약분야 자율적 제도개선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기관장의 엄격한 반부패 청렴의지 표명과 중대 비위행위에 대한 '청렴 원스트라이크아웃제' 도입, 청렴시민감사관 확대 위촉 및 실지감사 참여 등 실질적 내부견제 기능 이행이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이해충돌방지법 오는 5월 19일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자체 매뉴얼을 제작하고 전직원 대상 이해충돌방지 준수 서약식을 개최하는 등 기관 운영 전반에 이해충돌방지 체계를 마련한 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금번 평가 결과에 대해 조기원 원장은 "청렴한 공공기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전사적인 의식개선과 노력이 중요하다"며 "올해는 이해충돌방지법 시행 첫 해인 만큼 부당한 사익추구가 없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최우수등급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ACCP인증원은 올해 통합 6년차를 맞아 더욱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위해 기관장 주도의 청렴정책 추진과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기반 고도화, 부패·공익신고자 보호 노력 강화 등의 청렴과제 이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