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축개량협회가 축산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추진한 동물유전육종 분야 5개 연구성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23~26일까지 ICC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19차 아세아태평양축산학회(AAAP) 학술대회에 한국축산학회,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와 함께 통합 참여했다.

협회는 'Animal Breeding & genetics(동물유전육종 분야)'에 5개 연구성과를 발표함으로써 산업계를 대표해 축산연구 성과를 비롯해 최신기술을 축산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학계에 알렸다.

연구발표 논문은 ▲ssGBLUP 모형을 이용한 한우농장의 도체가격에 대한 유전체 평가 ▲한우 체형형질과 도체형질와의 유전적 상관관계  ▲Axiom 기반의 유전체마커와 도체형질에 대한 유전체육종가의 예측정확도 추정 ▲한우 일반농장의 거세우 및 암소 도체형질에 대한 유전모수 추정 ▲한우 일반농장 암소의 도체형질에 대한 Single-step 유전체 평가 등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는 동물유전육종 분야의 학계 또는 산업계를 대표할 수 있는 업적이 뛰어난 자를 발굴·격려함으로써 명예와 자긍심을 함양시키고 연구 및 산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선진학술상을 포함해 TNT공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본회 유전육종사업부 구양모 부장이 학회 학술지 논문 최다투고 및 학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립축산과학원 최태정 연구관과 함께 선진학술상을 공동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구양모 부장은 "선진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한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에 감사하다"며, "동물유전육종 분야 발전을 위해 더욱더 많은 논문 연구 및 축산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산·학 연구를 하겠다"는 소감을 발표했다.

학술대회 참여에 앞서 이재윤 회장은 그간 축산현장에 접목시키고자 연구·추진되던 5개 동물유전육종분야 R&D연구결실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성과를 바탕으로 개량전문기관으로써 본연의 역할과 기능에 충실할 뿐 아니라 축산현장에 빠른 시일내 실용화될 수 있도록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