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농수산식품 산업을 비롯한 열대과일 신작물 육성 등 농식품 발전을 강화하고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지난 18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만나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수출지원사업과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푸드플랜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확산 등 적극적인 ESG 실천으로 건강한 지구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다음으로 전북 익산시 소재 바나나 재배농장 농업회사법인 일월(대표 김기식)을 방문해 바나나 재배과정을 살펴보고 농가의 신소득 작물이 될 수 있는 열대과일 육성 및 유통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국내에서 재배된 바나나는 외국산보다 안전성이 높고 신선한 맛과 우수한 당도로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다. 아울러 바나나 재배농장은 어린이 체험학습은 물론 바나나를 원료로 한 이색 음료 카페 등 도시민의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사장은 "열대과일은 국내 농업계에서 다소 생소하나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신소득 작물을 끊임없이 찾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공사도 열대과일과 같은 신작물에 대한 육성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 및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