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 여름 감자, 8월 역병발생 주의해야
2023/08/18 10: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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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흙덮기·방제 힘쓰고 씨감자 수확 전 잎줄기 건조제로 지상부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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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병 괴경증상을 보이는 감자(사진)로, 고냉지 여름 감자는 생육 후기 8월 중순경 습도 높고 온도가 낮아 역병이 발생할 환경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김주영 기자

 

고랭지 여름 감자는 8월 중순경 습도 높고 온도가 낮아 역병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18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 근거해, 고랭지 여름 감자의 생육 후기 재배관리 요령과 수확 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전 저장법을 알아 봤다.


고랭지 여름 감자는 4월 말부터 5월 초에 파종해 8월 말부터 9월 초에 수확한다. 지리적으로 고도가 높은 고랭지는 여름 감자가 생육 후기에 접어드는 8월 중순, 낮은 온도(10∼24도)와 높은 습도(80%) 역병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더욱이 늦장마로 비가 많이 와 감자를 덮은 흙이 쓸려나가면 역병에 걸린 잎줄기에서 역병균이 빗물을 타고 노출된 감자까지 감염시킬 수 있다.또한 강한 햇빛에 의해 표면이 그을리고 데는 현상(일소)이 발생할 수 있어 주변의 흙으로 잘 덮어줘야 한다. 아울러 역병 발생 전에는 예방 약제를 뿌리고 역병 발생 후 치료제를 살포하는 등 재배관리에 힘쓴다.


씨감자를 생산할 때는 감자의 생육 상태를 살피고 수확 10~15일 전 잎줄기 건조제를 살포해 지상부를 완전히 말라 죽게 해야 병이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수확은 비가 오지 않는 날 토양이 비교적 건조할 때 한다. 병든 감자는 다른 감자에 병을 옮길 수 있으므로 제거한다.

감자 품질을 유지한 채 오랫동안 저장하려면 반드시 예비 저장을 해야 한다. 예비 저장을 하면 감자의 호흡이 안정되고 겉껍질이 단단해지면서 수확할 때 난 상처가 아물어 품질이 유지되고 장기간 저장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확한 감자는 흙을 털어 약 2주 동안 상대습도 85%, 온도 20도 조건에서 10∼15일 동안 보관한다. 온습도 조절이 어려운 농가에서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 편평하게 펴서 말려준다. 또한 모양이 고르지 못하거나 쪼개진 감자, 저장 중 녹색으로 변하거나 병들고 썩은 감자는 골라낸 다음 본 저장 단계로 들어가야 한다.


본 저장을 할 때는 습도 80% 이상의 조건에서 이용 목적에 따라 저장온도를 달리한다. 내년 2~3월에 파종하는 씨감자는 4도 이하, 칩 가공용 감자는 7∼10도 이상, 한 달 이내에 소비하는 식용감자는 10도 내외 또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저장해야 좋다.

특히 공기 중 산소가 부족하면 감자 속이 검게 썩는 흑색심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저장고를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감자 상태의 이상 유무를 자주 살핀다. 


고령지농업연구소 조지홍 소장은 "수확시기까지 감자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수확한 후에는 예비 및 본 저장 관리에 힘써야 안정적인 수확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김주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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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young4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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